핵심요약◆양문석 후보 편법대출 의혹 제기새마을금고중앙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검사 중간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기 안산갑 국회의원 후보자의 딸이 새마을금고에서 받은 11억원 규모 개인사업자 대출에서 용도 외 유용, 허위 증빙 제출, 부실 여신심사 등 위법·부당혐의가 발견됐다.◆편법대출 논란, 타 금융권으로 번져새마을금고에서 불법 작업대출이 발생함에 따라 금감원은 조사 범위를 다른 금고로 확대하고, 전 상호금융권의 작업대출 행위에 대해서도 점검하기로 했다. 작업대출이 새마을금고만의 문제가 아닐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새마을금고가 이른바 ‘작업대출’ 사례에 대한 전수점검에 나선다.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의 편법대출 의혹과 같은 ‘용도 외 유용’ 대출 사례가 전국 1200여곳 금고에서 쏟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다.7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전국 금고를 대상으로 한 작업대출 전수점검 실시를 검토 중이다. 이는 금감원과 중앙회가 공동으로 진행한 현장 검사 결과 양 후보 대출을 취급한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의 전체 주택담보 개인사업자 대출 53건 중 40건가량에서 용도 외 유용이 확인됐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 새마을금고 편법 대출 감사와 관련해 “보름달이 둥근 것이 손가락으로 가리킨 것 때문인 것도 아닌데, 관찰자를 비난하는 방식은 수긍하기 어렵다”고 밝혔다.이복현 원장은 5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진행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금융-통신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금감원의 기본적인 기능은 문제 포착, 적발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복현 원장은 “포착된 문제점을 정책적으로 제안할 수 있고 관련해 금감원은 회계 재무, 내지 법률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가계 여윳돈이 50조원 넘게 줄었다.한국은행은 4일 ‘자금순환 통계’를 통해 지난해 가계(개인사업자 포함)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 운용액이 158조 2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209조원) 대비 50조 8천억원 감소한 규모다. 지난해 금리가 오르면서 이자 비용이 늘고, 경기 부진이 지속되면서 전체적인 소득 증가율도 둔화한 데 영향을 받았다.순자금운용은 금융자산 거래액(자금운용)에서 금융부채 거래액(자금조달)을 뺀 값으로, 빌린 돈을 빼고 순수하게 예금·주식·펀드·연금 등의 자산으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카드가 소상공인 상생금융 플랫폼 ‘MySHOP Partner(마이샵 파트너)’에서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한번에 조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정부·지자체의 금융지원사업 및 관련 행사 정보를 지역, 분야별로 선택하여 조회할 수 있으며, 관심 있는 정보만 골라 볼 수 있는 기능과 캘린더 기능을 통해 날짜별로 한번에 확인 할 수 있는 기능을 함께 지원한다.또 신한카드는 마이샵 파트너 가입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지원사업 정보를 카카오톡의 ‘마이샵 파트너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감독원이 은행권에 단기성과 우선주의에 따른 소비자권익 침해가 우려된다며 투명한 지배구조와 내부통제 확립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금감원은 12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2024년 은행 부문 금융감독 업무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박충현 금감원 은행담당 부원장보는 “올해 은행산업의 위기 대응능력 제고와 지배구조·내부통제 개선에 초점을 두고 ‘은행권 지배구조 모범관행’과 ‘내부통제 혁신방안’의 안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금감원은 ▲가계대출 모니터링 강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기업과 자영업자의 빚이 92조원 가까이 증가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한국은행은 7일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 통계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예금취급기관의 기업·자영업자 대출이 1889조 6천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1년 전보다 91조 9천억원 늘어난 규모다.코로나19에 정부의 기업 자금지원에 큰 폭으로 늘었던 산업 대출이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풀이된다.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 대출 증가폭은 2018년과 2019년 각각 69조 8천억원과 86조 5천억원을 기록했지만, 2020년 18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대출로 코로나19 사태를 버텨온 자영업자들이 속속 한계를 맞고 있다. 이들의 대출 연체 금액은 1년 새 50% 가까이 늘어 27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은 “신용평가기관 나이스(NICE)평가정보 ‘개인사업자 가계·기업대출 현황’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개인사업자 335만 8499명은 총 1109조 6658억원의 금융기관 대출(가계대출+기업대출)을 안고 있었다”고 밝혔다.전년 말(327만 3648명, 1082조 6258억원)과 비교해 개인사업자 대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은행권이 개인사업자 대출을 보유한 대출자에게 1조 3455억원의 이자를 환급했다.은행연합회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은행권은 개인사업자 대출을 보유한 차주에게 2023년 중 납부한 이자 중 1조 3455억원을 1차 환급했다”고 밝혔다.1차 환급 규모는 당초 예상 규모인 1조 3587억원의 약 99.02% 수준이다.전체 환급 예정액 1조 5009억원 중 나머지 1554억원은 오는 4월부터 분기 말 익월에 3개월 단위로 집행될 예정이다.은행연합회는 “민생금융 지원방안 총 2조 1천억원 중 자율프로그램 6천억원
[천지일보=최혜인·김누리 기자] 경기침체와 맞물린 고금리 장기화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목을 조여오고 있다. 개인사업자의 대출 규모가 450조원이라는 천문학적 수준에 달하는 데다 평균 대출금리도 5%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되면서다. 그중에서도 토스뱅크의 경우 평균금리가 8%에 육박하는 것으로 확인됐다.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 대출잔액은 2020년 386조 1000억원에서 2023년 450조 2000억원으로 3년 사이 60조원 이상 불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팬데믹에 이어 제대로 회복하지 못한 소상공인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가 소상공인 대상 이자 캐시백 지급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케이뱅크는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방안에 따른 소상공인 이자부담 경감을 위한 조치로 이 같은 이자 캐시백 지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케이뱅크는 이번 1차 캐시백을 시작으로 매 분기 캐시백을 실시해 내년 1월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 대상은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사장님 신용대출 ▲사장님 보증서대출 ▲사장님 중신용 보증서대출 등 케이뱅크 개인사업자 대출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다.이에 따라 케이뱅크는 약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카카오뱅크는 7일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354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2631억원) 대비 918억원(34.9%) 증가한 규모로 연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카카오뱅크는 지난해 4분기 75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606억원)보다 151억원(24.9%) 늘어난 규모다.지난해 카카오뱅크의 연간 영업이익은 4785억원으로 전년(3532억원)보다 1253억원(35.5%) 증가했다.카카오뱅크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은 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 대출 고객에게 172억원 규모 이자를 환급하는 ‘사장님 이자 환급 조회’ 서비스를 5일부터 시행한다.‘은행권 민생금융 지원’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자 환급을 통해,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4만여명에게 이자 환급액으로 총 172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자 환급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 입금 예정일에 맞춰 개인사업자 대출에 연결된 이자 납부 계좌로 입금된다.지난해 12월 20일 기준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및 보증서대출을 보유한 고객이 환급 대상이다. 대출금리 연 4%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서민들의 ‘돈줄’로 불리는 2금융권 대출 잔액이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새마을금고의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은 역대 최대 폭으로 감소했고, 저축은행 대출도 지난 2011년 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태 이후 처음 감소했다.24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새마을금고의 총대출 잔액은 189조 7331억원으로 지난 2022년 12월 말(201조 6475억원)보다 11조 9144억원(-5.9%) 급감했다.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대출이 한 차례도 빠짐없이 매달 줄었고 12월에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은행권이 ‘2조원+α’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내놨다. 은행권은 연 4%를 초과하는 금리로 개인사업자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소상공인 약 187만명에게 1인당 최대 300만원 한도로 이자를 환급할 예정이다. 돌려받는 이자는 연 4%를 초과하는 금리의 90%다.은행연합회는 21일 20개 사원은행 은행장들과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민생금융 지원안에는 국책은행인 산업·수출입은행을 제외한 18개 은행이 당기순이익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은행권이 자영업자·소상공인에 대한 ‘2조원+α’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밝힌 가운데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자율적으로 빠른 시간 내 합의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주현 위원장은 21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은행연합회 및 20개 은행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내정 후 발령되지도 않은 상황에서도 업무를 챙기고 은행장들과 협의를 한 결과 너무 획일적이지도 않고 은행들의 상황을 고려한 최대한의 지원을 내놨다”며 이같이 밝혔다.김주현 위원장은 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1일 ‘2조원+α’ 규모로 마련된 민생금융 지원방안에 대해 “모든 은행이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최대한의 범위’ 내에서 진정성 있게 방안 마련에 참여해 이뤄낸 성과”라고 평가했다.김주현 위원장은 21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민생금융 지원방안 은행장 간담회에서 “총지원액 2조원은 지금까지 은행권의 민생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사회적 기여에 있어 가장 큰 규모”라며 이같이 밝혔다.김주현 위원장은 “코로나 위기 극복 과정에서 가계 등 경제 전반에 걸쳐 부채는 급증하고, 갑자기 고금리·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은행권이 ‘2조원+α’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내놨다. 은행권은 개인사업자 약 187만명(10월 기준)에게 인당 평균 85만원을 이자 환급할 예정이며, 기타 취약계층에 4천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은행권은 내년 2월부터 4% 초과 이자 납부액을 캐시백하기 시작해 내년 3월까지 약 50% 수준을 집행할 예정이다.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20개 은행장은 21일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을 위한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은행권이 내년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대 150만원의 이자를 일제히 돌려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 태스크포스(TF)’는 지난 7일 비공개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향의 상생금융 대책을 논의했다.대책안에 따르면 이번 상생금융 또는 민생금융 지원 대상은 ‘2023년 말 기준으로 금리가 5%를 초과하는 기업 대출을 보유한 자영업자·소상공인’이 될 예정이다. 다만 부동산임대업 대출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이번 지원방식은 캐시백 형식으로 진행될 예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토스뱅크가 1일 출범 2년만에 첫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토스뱅크의 2023년 3분기 순이익은 86억원이다. 전 분기 -105억원 순손실에서 분기 흑자 전환을 이뤘다.이와 관련 토스뱅크는 “2021년 10월, 녹록하지 않은 거시경제 환경에서 출범했지만 가장 높은 수준의 포용금융을 실천하며 흑자 전환까지 빠르게 이뤘다”며 “현재의 현금흐름 및 재무적 요소들을 볼 때 큰 외부 변수가 없는 한 이후에도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같은 기간 고객 수의 경우 799만명으로, 2분기(690만명)